시사이슈 분석-프리지아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살펴본 자본주의 시대의 돈, 노동, 소비에 대한 고찰
- 최초 등록일
- 2022.01.29
- 최종 저작일
-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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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시사이슈 분석-프리지아 명품 가품 착용 논란으로 살펴본 자본주의 시대의 돈, 노동, 소비에 대한 고찰"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다시, 명품 논란
2. 명품 구입을 향한 긴 줄과 오픈런, 심지어 중고 명품 구입 붐까지
3. 명품, 자본주의 세상에서의 자격이자 자존감?
4. 우리는 왜 노동하는가?
5. 마치면서
본문내용
1. 다시, 명품 논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으로 유명해진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명품 가품을 착용한 사실이 밝혀지며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한 유튜버는 프리지아가 전 세계에 방영되는 넷플릭스에서 여러 개의 가품을 착용했다며 이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그게 그렇게 국가적 망신인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유튜버와 기존 언론을 중심으로 명품 가품 착용에 대한 비난 여론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송씨가 본인의 SNS등에 게시한 명품 공개 영상과 일분 SNS등에서 착용한
명품들도 상당한 숫자가 가품(佳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는 여론의 비난 홍수 속에 SNS, 방송활동 등 대외활동 중단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상류층의 과시적 소비를 분석한 미국의 사회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은 이런 말을 했다. 좀더 훌륭한 재화를 소비하는 것은 부의 증거이기 때문에 명예로운 일이 된다며 반면에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기준에 미달하는 소비는 열등감과 결함의 징표가 된다고 분석했다.
한국 사회에서 고가의 명품백과 의류는 '부의 증거'가 된다. 평범한 직장인이 긴 시간 동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야 사는 명품 가방을 수십 개씩 사들이는 것은 어찌 보면 확실한 부의 증명이자 증거인 것은 확실하다. 일단 프리지아를 향한 대중의 분노의 핵심은 가품 착용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 사실 명품 가품을 착용하는 한국인들이 한 두명은 아니기 때문에 프리지아 그것을 착용했다고 해서 그녀에게 비난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의문이다.
결국 가품 착용이 아닌 가품을 정품이라고 이야기 한 것에 대한 대중의 분노가 이러한 사태를 가져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가품을 이용해 일반 대중이 긴 시간 노동을 해도 쉽게 살 수 없는 명품을 일상적으로 밥 먹듯이 드는 영앤리치로자신을 포장했고 그것이 결국 돈벌이로 이어진 점에서 대중은 분노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막스베버의 프로테스탄트와 자본주의 정신 ㅣ 막스베버 지음 ㅣ 현대지성 출판사
칼뱅 자본주의의 고삐를 잡다 ㅣ 이오갑 지음 ㅣ 한동네 출판사
경제와 사회 ㅣ 막스 베버 지음 ㅣ 문학과 지성사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