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독후감] 침묵을 삼킨 소년

소개글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멀게만 느껴지는 뉴스기사 속 표현. '청소년 범죄'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를 지켜보는 주인공의 내면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어 범죄와 사회적 선악을 고민하게 만드는 장편소설 <침묵을 삼킨 소년>

*고등학교 재학 중 작성한 독서감상문 내용입니다. B5 3쪽 정도 분량이며, 학생 시절 지닌 시선과 표현력으로 책을 이해하고 평가하였기 때문에 생활기록부 기재용으로 참고하시기에 매우 적합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소년법 개정에 대한 찬반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과 같이 심각한 소년 범죄가 증가하면서, 청소년 범죄 처벌이 솜방망이라는 의견이 제기된 것이다. 대중은 가해자들을 욕하고 피해자를 동정하며 솜방망이와 같이 가벼운 처벌에 한탄한다. 그런데 정작 사건의 최전선에 있는 가해자 부모의 심경을 생각해볼 기회는 없는 듯하다.
대개 청소년이 범행을 저지르는 이유는 가정의 문제라고 한다. 그러나 학교 폭력에 관한 영상을 보면 가해자들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성실한 모범생인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마냥 착하고 순진하다고만 생각한 자식이 하루아침에 살인범이 되어 있는 상황에 처한 부모 심정은 어떠할까. 아들이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되어 버린 상황에서 아버지가 느끼는 참담함과 혼란스러움을 작가는 약 500쪽에 걸쳐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참고 자료

침묵을 삼킨 소년 | 야쿠마루 가쿠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16년 0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