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측천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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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반은 남자, 그리고 반은 여자다. 그 가운데에서 남자들보다 훨씬 위에서 그들을 다스린 여성들이 있다. 중국의 역사 속에서 유난히 빛?나고 있는 한명의 여성이 있다. 그녀가 바로 <측천무후>이다.
나는 이번 과제의 주제를 "측천무후"로 잡았다. 먼저 중국의 역사상 최초의 황제의 자리에 오른 여걸이었다는 것에 마음이 끌렸고 후대에는 악녀로 낙인 찍힌 이유를 확실히 알아보기 위해서 주제를 "측천무후"로 설정한 것이다.
한때 중국에서는 측천무후의 전기를 만들지 못하도록 했다고 한다. 그럴 정도로 그녀가 행했던 정치가 악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그녀의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자.
정관의 마지막 해 태종의 병이 날로 악화되어 가던 어느 날 황태자 이치는 태종이 와병중인 취미궁으로 들라는 명령을 받았다. 취미궁으로 든 태자는 태종 곁에서 시중드는 한 궁녀의 모습에 눈길이 멎었다. 이 궁녀가 후의 측천무후로서 당시는 미랑이라 불리는 낮은 신분의 궁녀였으나 뛰어난 미모로 태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태종의 병 문안을 든 황태자 이치의 마음마저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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