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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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가지 방법들을 예를 들어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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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네번째, 자기에게 유리한 비유를 신속하게 선택한다. 어찌 보면 똑같이 볼 수 있는 단어들이지만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형태가 바뀌는 기술이다. 요즘 많이 힘든 김병헌의 경우를 살펴보면 비슷한 기술을 볼 수 있다. 보스턴이 김병헌을 데리고 올 때는 김병헌의 앞에 달린 수식어가 ‘보스턴의 희망’이나 ‘보스턴의 확실한 마무리’등 기분 좋은 수식어를 통해 팬들로 하여금 이 트레이드가 잘 한 결정이라고 판단하게끔 유도를 하였다. 하지만 김병헌이 부진하자 다른 팀으로 팔아버리려고 다시 김병헌의 앞에 ‘양키스에게 약한’, ‘불안한 마무리’등의 수식어를 달아버려서 팬들로 하여금 김병헌을 팔아버리는 것이 정당한 것처럼 판단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한 사물에 어떠한 비유를 하느냐에 따라 그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틀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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