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불안장애 치료적의사소통 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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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B씨는 다양한 신체적 증상과 불안을 호소하였다. 그는 7-8개월 전부터 공연히 마음이 불안해지고, 초조해지고, 긴장이 되고, 신경질과 짜증이 자주 나고, 매사가 자꾸만 염려가 되고, 하고 있는 사업도 망해서 무일푼의 신세로 절락할 것 같고, 불치의 병으로 자신이
꼭 죽을 것만 같고, 얘들도 불쌍해 질 것 같은 생각만 자꾸 든다고 하였다. 혈압이 오르는 것같이 뒷골이 뻐근하고, 어질어질하고, 입맛도 변동이 심하고, 조그마한 소리에도 잘 놀라고, 자고 나도 개운치가 않고, 전쟁이나 악몽에 시달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오기 전에 이미 한방, 내과 신경외과 등등 많은 병원을 전전하면서 여러 가지 형태의 치료와 검사를 받아보았으나 뚜렷한 원인도 밝혀지지 않고 효과도 없어 최근에는 심한 절망감과 우울증까지 겹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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