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공자의 인과 양지의 유교 윤리학적 개념과 관계
- 최초 등록일
- 2003.11.2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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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공자의 인
2.맹자의 인의내재와 성선설(양지)
3.육상산과 왕양명의 치량지
4.공자의 인과 양지
본문내용
논어에서 보면 공자의 제자들이 공자에게 인을 묻는 장면이 여러번 있다. 이에 대한 공자의 대답은 상대에 따라 다 다르게 나온다.
예컨대 수제자 안연(안연)이 인을 물었을 때는「자기를 극복하고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이다.」했다. 공자의 제자 중에 덕이 높다는 중궁염옹(중궁염옹)이 물었을 때는 「밖에 나가 사람을 사귈때는 큰 손님 만난 듯 경건히 하고, 백성을 부를 때는 큰 제사 모시듯 신중히 하고,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또 제자 사마우(사마우)가 인을 물었을 때는 「인한 사람(인자)은 말하기 어려워하느니라」 이라고 했고, 제자 번지가 인을 물었을 때에는 「애인(애인)」-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했다. 번지는 모두 세 번을 스승 공자에게 직접 인을 묻는데, 이 첫 번째와, 다음 두 번째 물었을 때는 「인은 어려운 일을 남보다 먼저 앞서 하고, 보답은 남보다 뒤져 받는 것」이라고 했고 세 번째 물었을 때는 「인은 일상생활을 늘 공손한 태도로 하고, 일을 잡으면 항상 경건 신중히 하고, 남과 사귈 때는 충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제자 자장이 물었을 때는 「공손, 관대, 신의, 민활, 은혜 이 다섯 가지이다.」 라고 했다.
공자의 인에 대한 대답은 많지만 인의 뜻을 요약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번지가 물었을 때 한 대답인 「사람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인의 알맹이 이고, 인의 내용을 가장 많이 담고 있는 것이라 할 것이다.
참고 자료
송 복,《동양적 가치란 무엇인가》, 생각의 나무
중국북경대 철학과 연구실, 《중국철학사1》, 자작아카데미
황갑연, 《공맹철학의 발전》, 서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