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선해협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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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3년에 제작된 선전 한국영화 <조선해협>을 봤을 때 첫 느낌은 불편함이었다. 영화를 보기 전 이미 친일로써 제작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뿐 더러, 일본어로 된 대사, 욱일승천기, 노골적인 친일 대사들 등의 요소들은 역사적인 면에서 일본에 대한 반감이 있던 내게 처음에 거부감이 들게 했다. 그러나 조금 더 객관적으로 영화를 감상하고 분석해보면서, 친일 이외에 이 영화가 가지는 다른 의미들도 생각해보았다. 따라서 이 글에서,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점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후 스스로 생각해봤던 점들을 정리해보았다.
우선, 영화 자체는 멜로 영화의 성격을 띠고 있다. 시아버지의 반대와 여러 역경을 무릅쓰고 마침내 쟁취하는 사랑 이야기가 주된 전개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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