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지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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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지리지에는 고려시대의 지방에 대하여 세밀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고려는 태조가 즉위한 후 23년쨰 되던해부터 지방의 제도를 새롭게 정비하였다고 합니다.
고려사 지리지의 서문에서는 고려는 삼면이 바다에 막혀 있고, 한 모퉁이가 육지에 이어져 있는데, 그 폭과 둘레는 거의 10,000 리(里)나 된다고 하였습니다.
또 고려사 지리지 서문에서는 고려 태조왕건의 민족재통일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고려 태조가 고구려 땅에서 일어나 신라를 항복시키고 백제를 멸망시켜, 개경에 도읍을 정하니, 삼한의 땅이 하나로 통합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후 태조 23년에 이르러서 여러 주(州)·부(府)·군(郡)·현(縣)의 이름을 고쳤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고려사 지리지에서는 성종이 또 주·부·군·현 및 관·역(驛)·강(江)·포(浦)의 명칭을 고쳤으며 경내(境內)를 나누어 10도(道)로 만들고, 12주(州)에 각각 절도사(節度使)를 두었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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