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 정신건강적 분석과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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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부모의 관계는 매우 애정적이고 특별한 사이이다. 특히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더욱 그렇다. 아이가 처음 ‘엄마’라는 단어를 먼저 배우고 세상이 무섭거나 두려울 때 엄마를 먼저 찾는 것을 보면 아이에게 엄마라는 존재가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엄마에게도 아이라는 존재 또한 중요한 존재이다. 엄마는 자신의 몸 속에서 10달 동안 같이 지내다 세상 밖으로 나온 연약하고 생존하기 힘든 존재인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더욱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모성애라고 말하는데 이러한 모성애는 동물에게서나 사람들에게서도 자신을 희생하거나 아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등 아이를 지켜 내어 성장시키는 강한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와 반대로 아이의 존재를 귀찮아하며 버리거나 서로에게 애착을 가지지 못한다면, 만약 엄마와 아이 간의 관계가 서로 엇갈린다면 어떻게 될까? 그렇게 된다면 아이와 엄마 간에 불신이 생기며 서로 간에 상처를 주는 등의 여러 가지 갈등과 문제들이 생길 것이다. 그러한 극단적 예시로 내가 생각한 것은 영화‘케빈에 대하여’ 속 케빈과 엠마의 관계를 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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