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 '상도'를 읽고 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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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다지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5권이라는 책을 다 읽기에는 많이 힘들었다. 상도라는 책을 처음 보기 전에 TV에서 한 상도를 생각하니까 그 당시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책에 대한 기대도 많이 컸다. 하지만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 그런지 별 흥미를 느끼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TV에서 그냥 볼때랑 지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에서부터 나에게 있어서 아주 좋은 내용이였다. 뭔가를 얻어 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우선 이 책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처음부터 임상옥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떤 한 인물에 의해서 임상옥이라는 인물을 알게 되었고 지금 시점에서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궁금증을 유발시켜 차츰차츰 그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것으로 이야기의 내용은 계속 된다. 기평그룹의 총수 김기섭 회장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은 후 그의 지갑에서 나온 '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이란 문장의 출처를 밝혀달라는 회사측의 요청에 나는 그 문장을 쓴 사람이 조선 중기의 무역왕 임상옥(林尙沃)임을 알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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