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중미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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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와 통일신라가 남북국시대를 이루고 있었을 당시, 당나라는 그 두 나라가 급속히 커지는 것을 교묘히 방지하고 연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한 외교정책을 폈다. 그것은 ‘이이제이책’으로써 ‘오랑캐로써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정책이다. 이 ‘이이제이책’을 포함해 중국은 한나라시대부터 이적, 즉 자기네 나라가 아닌 주변국들에게 제이책과 기미책을 써왔다. 교묘한 외교정책을 통해 한나라는 동북아시아의 절대적인 제국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전의 명성을 유지하고 있던 중국이 지금은 도리어 기미책에 넘어가고 있는 실정인데, 그 기미책을 쓰는 나라는 바로 미국이다.

참고 자료

『21세기 미국패권과 국제질서』p668 오기영 편저
『중미인권분쟁』 p479 박종귀 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