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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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기 말 몽골 부족에게 버림받은 한 테무진 이라는 아이. 아버지 예수게이는 몽고 부족의 한 부족의 우두머리였지만, 동쪽 이웃에 있는 타타르 부족에 의해 독살 당하고 타홀타이의 음모로 부족에게 마저 추방당하게 된다. 지도자를 잃은 부족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홀로 남은 어머니 호에륜은 네 자식을 키우기 위해 갖은 고생을 다 한다.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음식을 훔쳐먹다, 테무진에게 들켜 죽임을 당하는 둘째 아들은 그들이 얼마나 힘겹게 살았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그러나 이렇듯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어머니는 아들들에게 용감했던 아버지와 옛날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또한 가문을 빛내라고 늘 가르친다. 이렇게 어머니의 보살핌 속에 테무진은 늠름한 청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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