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중혁 스마일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22.04.17
- 최종 저작일
-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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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중혁 소설집 <스마일>에 수록된 단편소설 <스마일>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무도 없는 공간에 나 혼자 남겨졌을 때, 우리는 남들 앞에서 하지 않는 행동을 서스럼없이 한다. 가령 “손으로 발가락을 긁”는 다거나, “화장을 하나도 하지 않”는 것처럼, 어떤 꾸밈도 없이 행동한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홀로 있는 사람들’은 매우 침착하고, 표정이 없다. 보일 사람이 없기에 애써 표정을 만들어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 소설의 공간은 비행기이다. 마음대로 내릴 수 없는 공간이다. 심지어 죽게 되더라도, 착륙할 때까지 시체인 채로 비행해야 한다. “탈출구가 없는 로켓”에 올라탄 사람들은 “벌거벗은” 것처럼 행동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에 갇혀 있는” 공간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공간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그런데 이 공간에, 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탑승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자연스럽게 행동해서는 안 된다. 인상을 찌푸리거나, 웃거나, 심지어는 무표정으로 있더라도 그 자신은 불안함에서 벗어날 수 없다. 짧게 언급했듯, 이 소설은 마약을 몸 속에 넣어 운반하는 ‘데이브’가 비행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 ‘잭’을 만나고서의 이야기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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