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
- 최초 등록일
- 2003.12.06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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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들어가며
1. 동양과 서양이란 과연 무엇인가?
2. 실크로드
3. 진정한 의미의 세계사의 시작은?
4. 몽골의 역참제
☆ 마치며
본문내용
☆ 들어가며
『유라시아 천년을 가다』라는 책은 서양 중심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있다. 저자들은 새로운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유럽중심주의를 뛰어넘는 세계사상(像)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이 책을 썼다. 많은 사람들이 역사라고 하면 서양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많은 역사 관련 서적들에서도 그런 시각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13세기 몽골제국이 가져다준 위대한 역사를 통해서 서양 중심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다. 그럼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다.
1. 동양과 서양이란 과연 무엇인가?
먼저 저자는 동양과 서양의 개념에 대한 의문을 던지고 있다. 박한제 교수는 지리란 인간활동의 출발점이 아닌 산물임을 전제로 하며, '동양'이란 지역적 개념은 제국주의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유럽인들은 자신의 문화로부터 동양을 소외시켜서 스스로의 힘과 정체성을 획득하려 했고, 이 과정에서 동양이 동양화되었다. 또 그들의 왜곡된 상식에 의해서 동양은 '동양적'이라고 인지되기 시작했고, 자신들에 비해 열등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동서 문명은 대조적인 관계를 이루고 있지만 이것은 자신의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에 적응해 온 필연적인 결과이다.
참고 자료
정수일, 『문명 교류사 연구』, 사계절, 2002
김원중, 『중국 문화사』, 을유 문화사, 2001
김성곤, 『실크로드가 남긴 역사세계를 찾아서(1)』, 이상건축, 1999
장 피에르 드레주, 『실크로드 - 사막을 넘은 모험자들』, 시공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