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와 기생들의 민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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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에 제주와 진주에서는 해녀와 기생들이 활발하게 민족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해녀와 기생들의 민족운동은 여성들의 민족운동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일제시대에 광복군에도 여성대원이 3명이 있었는데요 광복군의 여성대원으로는 오광심과 지복영, 김정숙이 있습니다.
해녀와 기생들의 민족운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진주 기생조합 소속 기생들의 민족운동
일제시대에는 진주 기생조합 소속 기생들의 민족운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진주 기생조합 소속 기생들은 한금화가 중심이 되었는데요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의를 하면서 태극기를 흔들며 논개의 후예답게 촉석루를 향해 만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북, 징, 꽹과리, 나팔 등 악기를 있는 대로 동원한 악대가 앞장섰고 기생들의 붉고 푸른 치마저고리가 태극기와 어우러져 시위대는 축제를 방불하게 했습니다. 진주에서는 남녀노소 6,000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기생들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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