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숨겨진 보화(저자 김종회) 비평적 감상문-문학에서 세상을 만나다(A+)
- 최초 등록일
- 2022.04.24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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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자기 성찰의 맑은 거울 _ 한국 현대소설
1. 황순원 문학과 자기 성찰의 거울
Ⅱ. 문화 공감과 소통의 글 _ 미주 한인 작가들의 작품
1. 장애인 문학, 그 의미와 방향
Ⅲ. 운문호일의 시와 언어 _ 시인들의 작품 세계
1. 겹시각으로 읽는 동심과 동시의 깊이
2. 왜 다시 조병화인가
Ⅳ. 부드러움의 더 강한 힘 _ 동시대 국내외의 수필 작품
1. 그대 아시는가, 부드러운 힘이 더 강한 것을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황순원 작가는 한국 소설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60년의 긴 시간 동안 끊임없는 작품 활동과 방대한 작품들을 출판하며 한국 소설에 정점에 있었던 작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본인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의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는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외 여러 작품이 실리는 것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황순원 작가와 그의 작품들은 문학인들에게 친밀하면서도 가까운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책을 펼쳤을 때 ‘자기 성찰의 거울’이라는 소제목의 의미가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생각해보았었다. 황순원 작가의 생전 시대적 배경을 생각해보았을 때, 해방 이후 급진적인 산업화와 더불어 물신주의 시대가 도래하였을 때였다. 인간중심주의를 기반으로 작품을 쓰는 작가들에게는 힘겨운 창작의 시간이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자본주의를 떠나 인본주의로 한국 문학의 순수성과 완결성의 범례를 지켜야 하는 그 시기에, 수많은 작가 중심에 황순원 작가가 서 있었다. 그는 인간의 내면적 고통을 이겨내고 극복과 치유의 방향성을 찾는 인본주의적 태도에 바탕을 두고 작품을 써 내려갔다.
인간의 존재론적 고독과 한국인의 근원 심성에 대한 철학적 성찰, 다양한 삶의 양상에 대한 실증적 탐구 등으로 우리 사회의 정신적 저변을 반사하는 ‘거울’로써의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소제목에 대한 이해가 갔었고, 이 원숙한 분위기의 문학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졌다. 그렇게 접하게 된 것은 황순원 작가의 첫 단편 소설집 [늪]이다. 1940년대에 출간된 소설집으로 총 13편의 소설 집필되어있다.
참고 자료
최용석. "황순원 단편소설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서울
최현정. "장애인들의 소수문학 활동과 의미에 대한 연구." 국내석사학위논문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 2017. 서울
정영자. "한국 현대 여성문학사의 흐름과 그 특성." 여성문학연구 1.- (1999): 3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