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생각한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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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이 책이 출판된 2010년도에 구매를 하였고 현재 약 12년동안 삼성을 생각한다 책을 보관하고 있다. 그 당시 구매했던 책은(개수는 별로 안되지만) 대부분 폐기하였으나 이 책만은 보관하고 있던 이유는 꼭 한번 다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비록 지금과는 달리 그 시절에는 책 한페이지 읽기가 힘들었고 독서에도 큰 관심이 없어서 이 책을 정독하였다고는 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오로지 삼성이 대한민국 권력기관에 상당한 비자금을 제공하였다는 점 한가지였다. 최근 이 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다시 읽어본 결과 만약 저자가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권력에 영향을 미치는 고위 공직자들에게 필자가 상상한 이상의 많은 비자금을 삼성에서 제공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되는 것이며 대기업의 청렴경영을 더 이상 신뢰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저자에게는 조금은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제발 이 책의 내용이 모두 거짓이었음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보기도 하였다. 실제로 그 당시 회장인 이건희가 이재용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하기 위해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비자금을 고위 공직자들에게 사용하였다면 앞으로 삼성이라는 기업에 대해 큰 실망을 하여 삼성과 관련된 상품을 구입하여야 할 상황이 닥친다면 여러번 심사숙고 할 것 같다.
이 책 삼성을 생각한다를 정독하고 난 후 하나의 문장이 머릿속을 계속 맴돌았다. 바로 “영화의 대본이 오로지 작가가 상상해서 집필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바탕으로 살을 붙여 집필하는 것이 분명하다”라는 문장이었다. 그만큼 필자에게는 큰 충격과 대기업에 대한 실망을 안겨준 책이었고 지금이라도 다시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다음은 필자가 인상깊게 정독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하오니 독자분들께서는 최대한 중립적인 입장에서 이 글을 읽어보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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