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론 레포트(7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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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론, 이 세 활자가 주는 무게는 상당하다. 서양 철학을 알고 싶다면 국가론을 가장 먼저 읽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가론은 그 위상이 높은 책이기도 하다. 필자는 본고를 이 저명한 서적인 국가론을 7권까지 읽으며 던진 의문들, 즉 물음표와 책 안에서 찾게 된 의문의 답 또는 추측들, 느낌표에 관한 것들을 중점으로 기술해 보았다.

국가론은 왜 주고받는가
국가론을 한 장이라도 읽어보았다면, 이 책의 서술이 소크라테스와 그 주변의 인물들 간의 주고받는 대화로 진행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필자가 다룰 첫 번째 물음표는 바로 이 서적 자체에 관한 것, 바로 국가론의 서술 형식이다. 이 두터운 책은 첫 장부터 끝장까지 각주를 제외하곤 전부 큰따옴표 사이 속 대화들로만 가득 차 있다. 소크라테스를 중심으로 몇몇 인물만 바뀔 뿐, 이들의 대화가 주축을 이루며 책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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