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독후감] 제3의 침팬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2.08
- 최종 저작일
- 2003.1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3의 침팬지"는 책의 머리에 위의 화두를 제시하고, 여러 가지 학문적·종교적·신화적인 관점에서 놀랍도록 다양하게 접근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순간,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팬이 되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우선적으로 그는 이 방대하고 어려운 주제에 대해 아주 체계적이고 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술해 놓았다는데 있다. 더구나, 고고학, 분자생물학, 인류학, 역사학, 언어학, 생리학, 자연 보호학, 사회학 등 일일이 나열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방대한 양의 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박식함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기까지 하다. 이 책은 5부 1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인간은 대형 포유류의 일종」에서는 수백만년 전부터 시작해서 1만년 전쯤에, 인간이 농업을 시작할 때까지를 다루고 있고, 2부「이상한 라이프 사이클을 가진 동물」에서는 인간의 생활사에서 일어난 변화를 다루고 있는데, 1,2부를 통해 저자는 인류의 문화가 번영해 가는 생물학적 기반에 대해서 검토해 놓았다. 다음 3부「인간의 특수성」에서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몇몇 문화적 특징에 대해 다루고 있고, 이러한 놀랄만한 문화적 특징 중 유독성 화학물질의 남용과 같은 어두운 주제까지도 포착해 내고 있다. 4부「세계의 정복자」에서는 외부 집단을 살육하는 경향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고 있는데, 정치적인 의미를 띈 국가들이 형성됨으로써, 문화적으로 동일화되기 전에는, 항상 외부인을 경계하고 극단적으로 격리되어 있었던 인류의 상황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