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한의학-음양오행설에 대해서

목차

1 서론
2 개념과 기원
3 음양론
4 오행론
5 음양과 오행의 관계
6 한의학과 음양오행
7 결론

본문내용

음양오행설은 한의학의 기초원리체계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중요부분이다. 한의학의 자연관과 인간관은 모두 이 학설에 의해 설명되며 그 존재의식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현재의 안목으로 볼 때, 혹 이 사상이 고대의 소박한 관념론으로서 자연과 인체의 정세한 분야에 대한 연구방법론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그 전체성 사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자연현상 전체에 대한 일반규율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천지를 운행하는 음양오행설을 소우주인 인간에게 적용하는 것이 한의학이라 할 때, 음양오행설은 관념적이고 철학적인 옷을 벌고 내려와 인간과 하나가 되어 살아 꿈틀대는 의술의 원리로 우리 앞에 다가선다.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음양오행설이 몸의 부조화를 조화롭게 한다면 이것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한의학은 이들 학설을 오랜 세월에 걸쳐 누적된 풍부한 의료실천과 결합시킴으로서 인체의 생리, 병리 및 진단, 치료의 이론들을 발전시켜 왔다. 이 점에서 한의학에 응용되는 음양오행설의 실용성과 과학성은 입증된다.
오늘날 일반인의 인식속에 자리잡은 음양오행이란 단지 명리학 등과 관련하여 점을 보는 사람들이나 관심을 가질만한, 매우 고리타분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고대의 說에 불과하다고들 한다. 도서관에 가서 도서검색을 해본들 별다른 결과를 얻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음양오행설이 무엇이며 지난 수십 세기 간 중국철학사나 유학이나 의학에 끼친 영향정도를 살펴볼 때 그 의의를 쉽게 단정지을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음양오행설의 탄생시기는 중국의 上古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제자백가가 활발히 활동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여러 학파에 영향을 주었으며 전한시대에 그 절정을 이루고 이후로 철학사에 영속적인 영향을 남기게 된다. 물론이려니와 중의학이나 한의학에 끼친 영향이란 형언할 수 없을 정도이기도 하다. 따라서 음양오행설에 대한 구체적인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의학 또한 가능한 것은 重言할 필요 없을 것이며 오히려 한의학도라면 음양오행에 대한 體化 수준의 이해야말로 戰家의 寶刀와도 같이 여겨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래에서는 음양오행설의 기원과 주장, 그리고 결국 그 내용이 어떤 형태로서 한의학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하지만 한의학을 이야기하기 전에 음양오행의 철학사적 이론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고, 음양오행의 철학적 연원을 찾으려면 음양가의 주요인물을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鄒衍과 동중서 등의 인물을 거론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 모든 논설은 한의학적 의의로 귀결될 것이며 글의 마지막에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있어서의 음양오행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보아야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