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후기-윤이상의 귀향

소개글

통영국제음악제 후기-윤이상의 귀향

목차

1. 들어가며-통영과 윤이상
2. 윤이상과 서경식
3. 낙동강의 시
4. 이민자의 노래

참고문헌

본문내용

통영은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의 고향이다. 1917년 통영에서 태어난 선생은 1950년대 유럽으로 건너가 음악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1967년 이른바 ‘동베를린 사건’에 연루되어 2년간 옥살이를 하다 가까스로 서독으로 생환했다. 예술에 정치의식을 구현하며 현대음악 작곡활동과 한국 민주화 운동의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는 정치적 이유로 한국 정부에 의해 고국 방문을 금지 당하고 1995년 끝내 고향땅을 밟지 못한 채 객사했다.
윤이상 선생의 현대음악을 라이브로 듣고 싶다는 일념 하에 매년 4월 즈음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를 방문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지난 2000년,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음악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한 음악제다. 2018년 통영국제음악제의 주제는 윤이상의 ‘귀향’이었다. 선생의 유해가 그가 조국을 떠나고 반세기만에, 즉 사후 23년 만에 고향땅에 묻히게 된 것이다. 음악당 곳곳에 ‘귀향’(Returning Home)이라고 크게 적힌 플랜카드가 나부낀다.

참고 자료

서경식의『디아스포라 기행』
윤이상, 「밤이여 나뉘어라」, 「광주여 영원히」, 「낙동강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