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문학과 영화의 관계, 그 속의 문화

목차

Ⅰ. 序論- 영화와 문학, 그리고 문화
Ⅱ. 本論-일본영화와 문학
ⅰ. 일본 영화사와 작품 선택
ⅱ.『라쇼몽』과 『서편제』
ⅲ. <나라야마 부시꼬>
Ⅲ. 結論

본문내용

Ⅱ. 本論-일본영화와 문학

ⅰ. 일본 영화사와 작품 선택
제 2차 세계대전이후 일본은 패전국이라는 처참한 환경에서 새로이 시작한다. 그동안 지속되어오던 영화산업 역시 전후 복구기간을 거쳐 새롭게 재편되는데 1950년대 들어 거대한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면서 소위 '6대 메이저 시대'라 부르는 황금기를 구가하게 된다. 6대 메이저는 닛가츠,도호, 신도호, 도에이, 다이에이, 쇼치쿠 등의 영화사를 말한다. 이들 6대 메이저에서 활동하며 전후 제 1세대의 현대 일본 영화를 이끌어간 구로사와 아키라, 오즈 야스지로, 미조구치 겐지 세 명의 거장 감독은 흔히 전후파 감독들이라 불린다. 1951년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은 『라쇼몽』(1950)을 발표하여 베니스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함으로써 일본 영화를 전후 처음으로 세계 영화계에 알린 장본인이 되었다.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 일본 영화는 6대 메이저의 산업적 환경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저예산의 독립영화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일군의 작가적 개성을 중시하는 영화감독들이 독립영화 제작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영화를 선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소위 일본 '뉴웨이브'가 태동하면서 대표 감독으로 오시마 나기사와 이마무라 쇼헤이를 거론할 수 있다.
본지에서 살펴볼 일본 영화 두 편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몽』(1950)과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나라야마 부시꼬』이다.

참고 자료

정재형, 『영화 이해의 길잡이』, 개마고원, 2003.
김용규, 『영화관 옆 철학카페』, 이론과 실천, 2002.
이정국, 『구로사와 아키라의 영화세계』, 지인,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