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박물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2.12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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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직 여름 더위가 덜 간듯한 9월27일 가을날, 친한 동생과 함께 우리 학교 박물관을 관람하게 되었다. 첫 마음은 레포트를 쓰기 위함이지만, 사실 '고고학현장학습' 이란 과목을 수강하기 전에는 우리학교에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내 자신을 반성하는 두 번째 마음도 있었기 때문에 조금 더 서두를 수 있었다. 그리고 역시 아주 좋은 날씨였던 10월 10일의 국립광주박물관 관람은 어릴적 유치원시절 사진에서 본듯한 낯익은 건물의 모습이 무척이나 반가웠다.
반가웠던 마음은 일단 접어두고, 학교박물관을 이미 관람했기에 교수님의 말씀대로 뭔가 주제를 정해 두 곳을 비교하려고 하는데, 순간 떠오르는 것이 학과 적성에 맞춰 양측 유물들의 가치(값어치)를 비교해보는 것이 어떨까? 했으나, 나의 유물 감정 실력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곧 바로 마음을 접었고, 유물들을 보는 순간순간의 나의 감정을 비교하는 것으로 이 글을 전개해 보려한다.
먼저, 학교박물관의 1층 로비에는 알로사우르스와 또 이름 어려운 한 녀석이 무시무시하고 화려했던 생에 비하자면, 지금은 앙상한 뼈만 남은 채, 역사 연구와 인류에게 좋은 전시물이 되어주고 있었다. 이와 다르게 국립박물관의 로비에는 '국립'이라는 말에 뒤지지 않을 만한, 두 마리의 사자가 석등을 떠받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국보 제 103호 중흥산성쌍사자석등' 이 자리잡고 있었고, 다른 부분과 다르게 석등의 지붕은 복원해 놓은 듯 깨끗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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