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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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는 전부터 익히 들어왔었고 고등학교시절 읽다가 중간에 놓은 책이었다. 처음 논어를 접해봤을 때 방대한 양과 간단하면서도 난해한 글들로 인해서인지 특별히 나에게 감흥을 주지 못 했었다. 그러다가 이번 기회에 다시 논어를 접하게 되었다.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니 전보다는 이해하기 쉬웠지만 한번에 이해하기란 힘들었다. 그 시대에 대한 정확한 사정을 알지 못 하고, 간단하면서 세상의 진리가 있기에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읽기에 힘든 부분도 꽤 있었다. 그래서 우선은 한번 대충 읽어보고, 다시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 말하는 뜻을 생각하며 읽어보았다. 그중 내게 지금 필요하고, 내가 귀감이 될만한 글들은 다시 따로 표시해둔 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우선 논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논어가 만들어진 시대상황과 만들진 과정을 알아야 할 것이다. 논어가 만들어진 시기는 춘추시대 말기에 인류가 그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참혹한 난세였다. 2000여 개의 도시국가가 아침, 저녁으로 싸우다가 멸망해갔다. 왜 그 시기가 난세였을까?? 그 원인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물질 문명의 발달이 신앙이나 도덕, 철학과 같은 정신 문화를 압도해버렸기 때문이었다. 이 시기의 중국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비약적인 생산력증대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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