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계룡산 갑사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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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사기행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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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를 하고서 들어가니 사천왕문이 보였다. 당연히 사천왕상이 있을줄 알고 보니 사천왕상이 모두 없는 것이였다. 왜 그런지 알고 싶었지만 누구에게 물어볼수도 없고 궁금함을 꾹 누르고서 다음으로 발길을 돌렸다. 올라가며 갑사의 유래를 알아봤더니 갑사는 久爾辛王 원년(420)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확증하기 어렵고 무령왕 3년(503)에는 천불전을 크게 지어쏙 위덕왕 3년(556)에는 혜명대사가 천불전 대광명전 등을 중건하였다고 전하며 130여년 뒤 의상조사가 천여칸을 증축하여 화엄가의 도장을설치함으로써 화엄종의 10대 사찰의 하나로 부각되어다고 한다. 조선 선조 30년(1597) 가을 왜구의 재침 때 갑사는 한꺼번에 불에 타 버렸고 선조37녀에 절의 승려들이 대웅전과 진해당을 증건하고 효종 5년(1654)에 사우를 개축 중수 이후 여러 번의 중수가 있었다. 유래를 알고나니 조금 더 갑사에 대해서 신비감과 친밀감을 느끼는 듯 싶었다. 다리를 건너자 오른쪽으로 당간지주가는 길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었다. 당간지주에 가보니 꽤 높은 길이의 철당간지주가 보였다. 어렸을 때 절에서 갑사로 수련회를 왔을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니 매우 높고 또한 철당간지주가 무슨 일을 했는지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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