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 홍상수 감독의 작품세계에 관한 연구

소개글

홍상수 감독과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연구한 논문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Ⅰ. 홍상수 작가의 생애
Ⅱ. 홍상수 작가 영화의 제작 배경과 비평의 실체
1.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2. 강원도의 힘
3. 오! 수정
4. 생활의 발견
Ⅲ. 홍상수 작가 작품 세계의 변천 과정

결론

부록

<참고 문헌>

본문내용

영화는 왜 존재하는가. 사람들은 왜 굳이 영화를 보러 가는가. 영화는 왜 문학 등 여타의 장르들을 밀어내고 문화의 주류에 진입, 예술로서 뿐만 아니라 산업으로까지 날로 발전, 번창하는가. 아마, 가장 명료한 대답은 이것, 영화가 <꿈의 공장>이기 때문일 것이다. 사람들은 사막 같은 일상에서 한줄기 샘물 같은 꿈을 영화에서 얻으려 한다. 그건 시나 소설 등 지금까지의 주류문화들이 갖지 못한 구체적인 위안의 힘을 가졌기 때문일 것이고, 그 힘은 한 방울의 몰핀처럼 강력하게 사람을 마취시키기 때문이다. 비록 극장의 객석에 불이 꺼졌다가 다시 불이 켜지는 짧은 순간에 불과한 것이긴 해도, 두 어 시간 남짓의 그 짧은 시간에 현대인들은 멸종 되어가는 자신의 꿈과 환상을 만나고 확인하고 충분히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환상이 반드시 희망이라 불리는 위안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기꺼이 비루한 일상에서의 짧은 일탈을 영화관 객석에서의 성취에 손쉽게 성공한다.그러므로 영화는 위대한 <오! 꿈의 공장>이며 기꺼이 복종해 마땅한 행복한 마취제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영화가 꼭 달콤한 당의정이나 강력한 마취제이기만 한 것인가, 하는 질문은 홍상수의 영화들에서 여지없이 깨어진다. 홍상수의 영화를 본다는 것은 고통을 감내하는 일이며 제 속의 위선과 위악을 확인하는 구역질나는 의식이며 관객 스스로에게 가하는 보이지 않는 고문이기도 하다. 홍상수의 영화는 생뚱 맞게도 <꿈의 공장>반대쪽을 향해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자의 보폭 혹은 중얼거림이다.

참고 자료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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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간행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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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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