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의 이해] 밀알학교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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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학교인 밀알학교를 다녀온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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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은 예배가 있는 관계로 우리는 반 배정을 받은 뒤 바로 강당으로 갔다. 강당에는 전교생이 모두 모여있었다. 예배를 드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처음에는 매우 놀랐다. 길거리를 지나다닐 때, 장애우를 한두 명 정도 본 기억은 있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그렇게 많이 모여있는 모습은 태어나서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맨 뒤에 의자에 앉아 아이들이 예배 드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아이들은 강당 의자에 앉아, 전도사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는데, 자리에서 뛰는 아이, 강당 앞으로 뛰쳐나가 소리지르는 아이, 계속 밖으로 나가려는 아이, 울고 있는 아이 등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붙잡으러 다니느라 바쁘셨고 아이들은 모두 제각각 이었다. 이 광경을 보았을 때, 솔직히 좀 충격적이었다. 또 이때까지 아이들이 정확히 어떤 장애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왜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 의문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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