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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이현_낭만적 사랑과 사회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1.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Ⅱ. 여성성이란 이름의 가면
Ⅲ. 로맨스에서 결혼까지의 이중성
Ⅳ. 비정상이란 시선, 그 감옥에 갇힌 그녀들
Ⅴ. 맺음말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문학은 인간의 삶에 나타나는 현실적 모순들을 문제삼으면서 사회의 결손이나 빈약함에 대해 보완적이고 추정적인 기능을 지닌다. 페미니즘 또한 문학과 이러한 기능을 공유하기에 ‘페미니즘’과 ‘문학’이 결함된 ‘페미니즘 문학’은 여성과 남성 간의 권력 관계를 문제삼으려고 할 때 이중적으로 유효한 토대가 될 수 있다. 문학적 형상화를 통해 여성이 처한 현실과 여성들에게 가하는 사회의 폭력을 가시화함으로써 고발과 각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이현의 『낭만적 사랑과 사회』는 이처럼 여성들이 사회에서 겪는 현실을 풀어감으로써 다시 한 번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하지만 정이현의 소설이 주목받는 점은 단순히 그녀의 소설이 여성들의 억압된 현실을 고발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정이현은 더 나아가 여성들을 위장시킴으로써 남성들에게 혹은 세상에게 복수 아닌 복수를 행하고, 사회 속에 녹아있는 관습들을 꼬집어서 공격하기도 한다. 그리고는 우리 여성들에게도 일침을 가한다. 과연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 우리들 자신인지, 혹은 타인 즉, 남성을 통해 보는 자신인지 말이다.
여성소설은 여성에 의해 쓰여진 소설이면서 여성의 억압된 삶을 문제삼거나 새로운 여성정체성을 추구하는 소설로 규정지을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여성소설을 다시 보고 새롭게 읽으려는 것은 곧 인간으로서의 역할과 여성으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꼈던 여성들의 체험을 문학화하고 사회화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여성의 저술에 드러나는 일탈이나 두드러진 체험, 그리고 배제의 중압감에 대한 관심을 통해 여성적 글쓰기의 상대적 개념을 규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은 자신이 누구인가라는 존재론적 질문뿐만 아니라 남성 중심적 사회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억압받고 있는가라는 자의식적 질문에 기초하여 글을 쓰기 때문에 글을 쓰는 행위가 남성과 다르게 경험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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