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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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한 남자를 사랑했다가 배신당한후 불행을 겪게된다는 점에서 <<부활>>과 비슷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처녀였던 테스는 가난하지만 않았어도, 남자에 대해서 조금만 알았어도 순결을 잃지 않았을 것이다. 사회에서 힘있는 자는 남자고, 그 사회에서 여자는 남자의 보호를 받기도 하지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그들에게서 받기도 한다. 이러한 면에서 테스와 부활에 나오는 카츄사의 삶이 추락하게 된 원인이 그들 자신의 잘못일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사회와 당시 사회를 이끌어 간 남자들의 책임이 가장 큰 것인지도 모른다. 전에 어떤 사람에게서 들은 불변 진리와 같은 말을 잊을 수 없다. "남자는 이성과 본능이 싸우면 본능이 백전백승이다. 그리고 남자는 기껏해야 사고를 치는 거지만, 여자는 사고를 당하는 쪽이라 그 상처가 경우에 따라서 평생이 될 수도 있다."라는 말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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