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의 이해] 엥겔스의 "가족 사유 재산 국가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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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작자인 “프리드리히 엥겔스”...그 이름은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접하여 표면적이고 간단하게만 알았을 뿐 깊이 있게 알지 못했기에 난 이 사람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 해서 인명사전을 펼쳤다. ‘독일의 경제학자이며 철학자, 마르크스와 더불어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저술과 정치 혁명 운동을 함’ 이렇게 나와있을 뿐이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한 장 한 장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읽고 감상을 써야 하는데 읽을 때, ‘아! 그렇구나’ 식의 앎의 깨달음만이 왔기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였다. 서두는 이것으로 접어두고 이 책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얘기해보자. 우선, 이 책을 엥겔스가 여러 가지 고대 사회에 대한 자료, 그 중에서 특히 모오간 (L.H.Morgan)의 “고대사회” 에 대해서 내용을 많이 참고하여 고찰하고 쓴 글이다. 이 글은 1장 / 2장 / 3장/ 4,5장 / 6장 / 7,8장 / 9장 이렇게 나누어 읽으면 더 이해하기가 편하다. 경제적 진보가 결혼과 가족의 형태에 영향을 어떻게 미쳤는가, 어떻게 변하는가를 보여주면서 이로쿠오인, 그리스인, 로마인, 게르만인들을 예로 들어 여러 민족들의 씨족제도의 붕괴가정을 분석하며 이것과 이어지는 구가의 기원과 그 계급적 성격을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무계급 공산주의 사회가 승리를 거둔 후 국가가 소멸되는 필연적 과정을 확인하고 있다. 앵겔스에 의하면 가족은 인류의 발전단계 (야만, 미개, 무명)에 따라 진화했으며, 사유재산과 국가는 경제적 발전 (생산력 증대와 교환경제의 발달)의 일정단계에서 나타났고, 특정(착취)계급이 장악하고 있는 국가는 항상 그들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억압자치에 지나지 않으며, 계급발생이 필연적이었던 만큼 그 소멸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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