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은 어떤 나라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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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와 구분되는 고조선으로 불리는 이 나라는 고대의 조선이란 의미로 단군왕검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이다. 대한민국의 역사학계는 일반적으로 고조선이 청동기 문명을 기반으로 한 현 중국 동북부지역인 랴오닝성, 북한 황해도, 함경도, 평안도, 강원도에 위치했던 고대 국가라고 파악하고 있다. 문헌상의 기록에 따라 실존했던 국가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관련 기록이 적고 추상적이며 직접적으로 고조선의 것이라 밝혀진 유물·유적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조선의 연대와 강역·역사·문화 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고조선의 이야기가 실린 일연의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고조선은 지금으로부터 2000년전 단군왕검이 아사달로 도읍을 정하고 새로이 나라를 세웠다고 하며 <<고기>>(古記)에 의거하여 고조선이 성립되는 과정을 단군신화의 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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