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제 1,2차 중영전쟁(아편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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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중영전쟁을 중국근대사의 기점으로 잡는 시점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여기는 두가지 시점은 내인과 외인의 어느 쪽을 중시할 것인가에 관한 관점상의 문제이며, 제 1차 중영전쟁을 그저 광동이나 연해지방의 사회경제사, 지방정치사에 관련될 한 사건에 불과한 것으로 보느냐 서구의 충격으로 구질서가 파괴되고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어 중국을 근대화시킨 계기로 보느냐에 대해서도 논란이 남아있다.
그동안의 ‘충격과 반응’론이나 근대화론은 모두 서구 중심적인 시각에 기초한 이론이었고 내인을 부당하게 과소평가하여 중국사회의 발전방향을 서구에서 찾고있다는 비판이 있어 왔다. 중국근대사의 독자적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내인을 중시하는 시각을 따르면 제 1차 중영전쟁으로 말미암은 충격은 이미 그 이전에 시작되고 있는 변화의 흐름을 가속화 시킨 계기에 불과할지 모른다는 것이고 이것은 기존의 왜곡된 시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되고 있다. 그러나 제 1차 중영전쟁은 외인과 내인과의 위상관계를 정립하고 중국을 반식민지 상태로 전락시키는 기능을 한 측면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해서라도 새롭게 고찰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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