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장르영화의 특성-로드무비, 버디무비

목차

1. Prologue

2. Buddy&Road
(1)엄마의 기억.
(2) 너와 나, 우정 이상의 감정.
(3) 안락한 기억의 영원한 응고-죽음.

3. Epilogue

본문내용

2. Buddy&Road

(1)엄마의 기억.
"미드나잇 카우보이"의 세상 그 누구보다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 조와 플로리다를 꿈꾸는 절름발이 리코, "아이다호"의 기면 발작 환자 마이크와 그가 사랑하는 부잣집 청년 스콧, "노킹 온 헤븐스 도어"의 두 시한부 환자인 마틴과 루디. 이 여섯 명은 우선, 남자라는 끈으로 묶여 있다. 그리고 각 영화에 한 명씩은 비중이 크던 작던 꼭 '엄마'자리에 있어야 할 여인들에 대한 기억을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있다. 그 강도가 가장 센 인물이 "아이다호"의 마이크이다. 그는 기면 발작증 환자이다. 언제 어디서건 뭔가 예전에 본 듯한 느낌, 데자뷔 현상이 머릿속에 들어오면 경미한 발작을 일으키며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잠이 든다. 그리고 그 기억들은 대부분 '엄마'와 닿아있다. 긴 갈색 머리를 흐뜨려 내린, 흰옷을 입은 엄마의 모습은 황량한 도로 한가운데서, 북적거리는 뉴욕거리 신호등을 기다리면서, 한 중년부인에게 몸을 팔러 가서도 나타난다. 영화 안에서 마이크의 엄마는 대체 어디 있는지, 살아있기는 한 건지조차 알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 20대 초반의 마이크가 가지고 있는 엄마의 기억은 그가 아주 어린 서 너 살의 꼬마였을 때의 모습이라 그 때 그 꼬마가 엄마라는 것에 기껏해야 얼마나 큰 애정을 느꼈길래 지금까지도 발작의 고통을 느끼면서 그 모습을 기억하려 하는 걸까, 의문이 들기도 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