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 무용공연의 상업성과 해결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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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외국에서의 활로를 우리 무용계에서도 찾아야 할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며 세계화이다. 무용도 상업성과 더불어 발전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도태될 수밖에 없으며 학교무용으로서의 가치밖에는 할 수 없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의 무용역사는 학교의 무용교육과정 밖에는 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한국의 무용현실을 타파하기 위하여는 좀더 적극적이고 충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며 무용공연 역시 공연상품이라는 의식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존의 무용계의 원로들은 순수무용의 예술로서의 가치만을 중시하고 있는 경향이지만 이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다. 무용의 발전은 분명 이런 고정관념을 탈피하려는 충격적인 의식개혁에 의해서만 가능하리라 보여진다. 무용은 분명 예술이며 순수하지만 이것은 우리 무용인에게 있어서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모든 대중에게 보여줌으로서 인정받아야 하는 과제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용의 발전을 위하여서라도 상업성과 대중성, 예술성을 모두 갖추는 길만이 우리 무용의 발전에 필요한 것이며 이를 위해서 잠시는 상업성과 대중성에 예술성을 맞추어 가야 할 것이다. 상업성, 즉 현대 자본주의사회에서의 재력이 없는 공연은 죽은 공연이며 독창회가 될 수 밖에는 없음을 우리의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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