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론] 수학의 확실성을 읽고

목차

(원제:MATHEMATICS The Loss of Certainly)

본문내용

내가 이렇게 수학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은 아마도 거꾸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수학의 뿌리를 먼저 공부한 것이 아니라 이미 크게 자라버린 수학이라는 나무의 무성한 잎사귀들 하나 하나를 먼저 공부했기 때문인 것 같다. 2000년이 넘게 수학자들이 걸어온 길을 그대로 다시 따를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수학이 어떻게 출발했으며 또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생각해 보고 수학을 공부했다면 좀더 재미있게 좀더 깊게 공부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수학의 확실성’ 원제 ‘MATHEMATICS The Loss of Certainly’ 정 반대되는 의미의 두 제목 때문에 어떤 제목을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이 책을 읽기 전에 생각하는 내용이 달라진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수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여러 가지 선입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예를 들면 ‘수학은 논리적인 학문이다.’‘수학은 정해진 정답이 있다’라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일반적으로 수학이 어떤 절대적인 학문이라는 믿음에 기초한 것일 것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수학을 구조적으로 자세히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수학을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게 됐을 까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래서 수학이 불확실하다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했다. 정말 수학은 우리들의 믿음과는 달리 불확실한 것일까? 우리가 믿고 있는 수학의 세계가 우리의 환상일 뿐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