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의 '불멸'과 영화 '공각기동대'의 독후감

소개글

"밀란 쿤데라의 '불멸'과 영화 '공각기동대'의 독후감"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서론- 자아의 정체성을 갖춰야 하는 이유

Ⅱ. 본론
1. 밀란 쿤데라의 ‘불멸’
2. ‘공각기동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Ⅲ. 결론- 나의 자아정체성-나는 나다!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동굴안이 현실인 줄 알았지만 동굴 밖에 진짜 세계인 이데아가 있는 것처럼 볼 수 있는 감각뿐만 아니라 이해할 수 있는 이성을 갖추려면 자아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리고 자아를 이해하려면 철학하는 삶이 반드시 수요된다. 자아가 없는 삶은 노예와 같은 허무한 삶이다. 시스템에 의해 입력되고 출력되는 기계처럼, 공장의 획일화된 부품 같은 삶을 살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자아를 우선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인간은 자기만의 고유한 삶을 살고 싶어하는 존재이다. 존재의 각성을 통해 실존적 근원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기다움을 찾는 것이 바로 자아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다.
밀란 쿤데라에 의하면 소설로 하여금 인간의 구체적인 삶을 살피게 하고 ‘존재의 망각’ 으로부터 그것을 지켜주는 것이고 앎이야 말로 소설의 유일한 모럴이라고 하였다. 소설은 더없이 풍부한 감동의 세계로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지만 여느 소설과 다른 밀란 쿤데라만의 소설은 볼수록 사람을 멍하게 만드는 신비로운 필력과 혼자만의 기필코 이해하고 말리라는 어리석은 싸움을 하는 느낌이었다. 밀란 쿤데라의 ‘불멸’은 흔히 말하는 영생이 아닌 사후에도 후세인의 기억속에 살아남는 자들의 그 세속적인 불멸이다. 그리고 생전에 그를 알았던 자들의 기억에 남는 한 인물에 대한 추억을 ‘작은 불멸’로, 생전에 그를 몰랐던 이들의 머리 속에도 남는 것은 큰 불멸로 구분하였다. 이는 우리는 누구나 ‘불멸’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는 동시에 나의 ‘불멸’이 타인과 같은 ‘불멸’은 아니라는 것이다.

참고 자료

밀란 쿤데라 『불멸』, 김병욱 옮김, 청년사, 1992
김광수 『철학하는 인간, 연안서가, 2013
정용환 기계속의 영혼: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 『불멸』에 나타난 개인정체성의 문제, 2019
인터넷 https://www.youtube.com/watch?v=9mnpD3QSAF0
https://www.youtube.com/watch?v=AJaPsiZgyX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