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한밤 중 톰의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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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으면 해티도 정원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처음엔 톰도 영문을 몰라 놀랐지만 점점 그 정원의 비밀을 알아가게 된다. 정원의 비밀이란 바로 해티가 집주인인 바솔로뮤 부인의 어릴 적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톰과 해티는 수십 년의 세월의 간격을 뛰어 넘어 만나고 있었던 것이다. 톰과 해티는 어떻게 만날 수 있었으며 이 둘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는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참 생각 해 본 결과 13시는 표면상 현실과 가상의 고리이고, 특별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톰이 이모네에 갈 때와 바솔로뮤 부인의 방으로 들어갔을 때가 현실과 가상의 고리역할을 해준다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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