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감상문] 찰리채플린 '모던타임즈' 베케드 '고도를 기다리며' 비교

소개글

영화 연극 감상문인데 둘을 비교했다는 점이 약간 특이한 개인적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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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플린의 '모던 타임즈'와 샤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글을 쓰고 있는 지금은 2003년 11월 21일 금요일 저녁 11시경 이고, 11월 17일, 19일 이틀에 걸쳐 채플린 주연의 '모던 타임즈'(이하 '모던')을 문예사조사 시간에 시청했고, 4시간 전에 샤뮈엘 베케트 원작의 '고도를 기다리며'(이하 '고도')를 연극으로 감상했다. 전체적 느낌을 개인적으로 이야기 한다면 '모던'은 우스꽝스러운 행동에서 나오는 재미가 주를 이루기는 하지만, 현대 기계문명 사회에서 평범한 사람의 소외 정도의 그 영화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알 수 있었다. 그 이유는 내용이 쉬워서 일수도 있는데, 문예사조사 교수님의 설명이 있어서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 듯 하다. 반면 '고도'의 경우에는 약간 철학적이긴 하지만 큰 의미 없는 대사와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중간 중간의 희극적 요소에 의한 웃음 유발. 1막, 2막이 비슷한 일상의 연속으로 별 재미와 감동 없는 한마디로 '재미없다' 대외적으로는 '난해하다' 입장할 때 나누어준 'making book'과 작은 책자를 훑어보면서 부조리극에 대한 감을 조금이나마 잡을 수 있었고,'고도'가 만들어질 당시의 시대상황, 등장인물의 성격 등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경희대라는 울타리 안에서 나와는 다르게 대학 생활을 하는 이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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