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삼성 어린이박물관을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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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삼성어린이 박물관을 다녀오라는 과제 앞에서 어리둥절했다. 처음 들어본 곳 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보니 의외로 교통도 편리하고 찾는 사람도 많은 박물관 이였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수원역에서부터 잠실역 까지 동안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렸다 잠실역 에서 오분 거리도 안되는 곳 이였지만 쏟아지는 빗줄기에 우산을 쓰고도 다 젖어서 박물관 입구에 들어섰을 때 무지 불쾌한 기분부터 들었다. 이런 날씨에도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았고 다음시간표는 벌써 매진이 돼서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다.
특별한 거 없기만 해봐 하며 처음의 불유쾌한 기분으로 들어갔을 때 날 반긴건 커다란 볼풀장 이였다. 복잡한 구조로 미끄럼틀과 미로 볼풀 들이 들어 있는 커다란 구조물에 나는 감탄사를 내밷을 수 밖에 없었다. 이런 박물관은 처음 인지라 이제는 불유쾌한 마음을 접고 눈을 빛내며 전시물들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다음에 본 것은 박쥐의 세계라는 박쥐에 대한 전시실 이였다. 모든 전시물들은 그냥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놀이감으로 되어있어서 직접 해보고 기억에 남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었고 아이들의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키면서 교육적 효과까지 노리고 있었다. 하나하나 재미있는 놀이들을 해보다 보면 박쥐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익힐 수 있고 박쥐 처럼 날아보고 거꾸로 매달려보고 초음파 소리도 들어보면서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게 꾸며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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