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과거공부를 알아야 우리교육이 보인다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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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다양해진 입시제도로 인해 학생들에게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는 말은 부분적으로 맞는 말이다. 그러나 다양한 입시제도는 하나같지 않은 학생들, 즉 개성이 넘치는 각자의 특기가 다른 학생들을 모두 다 수용할 수 있고 올바르고 다양한 기준에 맞춰 그 분야에 걸맞게 평을 한다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책 속에서와 같이 수능시험 한 가지만 가지고 학생들을 뽑는다면 분별력이 떨어질뿐더러 너무 한 가지에만 치중하여 다른 요소들은 무시하는 기계들을 양산하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바이다. 이것은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해서는 안 되는 이유’라는 곳에서도 나온다. 다른 선발기준으로 내신 성적이나 특기나 적성이 된다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본다. 내신 성적은 고등학교 생활동안 꾸준한 올바른 학업자세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수능시험이라는 단 한번에 인생당락을 좌우하는 제도는 자칫 ‘한탕주의’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하에 이렇게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적성이나 특기가 괜찮다는 것은 오히려 그런 것은 한창 자신의 소질이나 개성을 개발할 시기인데 그때야 말로 적성이나 특기들을 더욱 살려주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 것을 무시하고 단지 수능 만으로 편하게 모든 학생들을 평가하려 한다면 그것은 위에도 말했듯이 공장에서 양산하는 로봇과 다를 바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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