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문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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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문학의 한 줄평은 ‘위기’이다. “고난이 많았기에 즐거운 이야기를 쓴다.” 이 문장은 작품 <작은 아씨들>의 저자 루이자 메이 올컷의 이야기다. 고난이 없었던 자는 문학을 찾지 않는다. 이미 현실에서 소설과 같은 달콤함을 맛보고 있거나, 이미 그 행복감을 충분히 누렸거나, 아니면 소설을 찾을 만큼의 감성마저 남기지 못한 건조함이 그 감성의 기저를 이루기 때문일 것이다.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거나, 꿈을 꾸고 싶거나,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이고 싶을 때, 그때를 위기라고 칭할 수 있다면 그때마다 나는 문학을 찾는다.
문학은 비단 책에만 있지 않다. 21세기 현대사회에서 문학은 유튜브, TV,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현되며 다양한 플롯으로 많은 대중에게 관심을 받는다. 우리의 흥미를 가져갈 많은 도구들이 등장하였다고 하더라고, 우리가 여전히 문학을 찾고 갈망하는 이유는, ‘새로운 위기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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