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인형 영화분석 및 감상평
- 최초 등록일
- 2022.08.05
- 최종 저작일
-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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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작품 소개
2. 작품 분석
① 비어있는 공기인형, 그리고 인간
② 대용품의 의미
③ 마음을 갖는 것, 그리고 삶
④ 그 외의 장면에 대한 분석
3. 작품 감상
4. 마무리
본문내용
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인형에 대한 어릴 적의 기억들은 내 머릿속에 아주 또렷이 남아있다. 인형을 사고 싶어서 무려 한 시간 동안이나 아빠를 졸랐던 기억이나, 아빠가 인형 뽑기로 인형을 많이 뽑아 오셔서 집에 항상 인형이 가득했던 기억 같은, 사소하지만 왠지 모르게 가슴 따듯해지는 것들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인형에 대해 좋은 기억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인형을 사지 못해서 슬픈 기억을 가진 사람에서부터 인형을 싫어하는 사람, 심지어 인형을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든 사람들의 기억 한 구석에 ‘인형’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형은 자주 대중매체의 소재가 된다. 하지만 내가 그런 수많은 작품들 중에 유난히 <공기인형>을 소개하게 된 이유는 자칫하면 성인영화의 소재가 될 수 있는 공기인형을 어떻게 우리 주변의 삶과 연관 지어 풀어나가고 있는지 이야기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어떻게 한편의 동화처럼 흘러가는지 소개해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작품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다음과 같다.
공기인형은 배두나와 아라타를 주연으로 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로 2009년 일본에서 개봉했다. 이는 고다요시에의 2000년 작품 <고다철학당 공기인형>이라는 단편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일본아카데미상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여우주연상을 포함해 3관왕을 하게 된 작품이다. 줄거리는 5,980엔짜리 싸구려 공기인형인 CANDY가 등장하면서 시작한다. 히데오(이타오 이츠지)는 공기인형 CANDY를 노조미(배두나)라고 부른다. 그는 공기인형을 애인삼아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잠을 잔다. 그러던 어느 날 노조미는 마음을 갖게 되고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말을 할 수 있게 된다. 하루 종일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던 노조미는 준이치(아라타)가 일하고 있는 비디오 대여점에 가게 되고 준이치에게 첫눈에 반한 노조미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 시작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