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자 없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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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으로서 웬만하면 그의 책을 다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러던 중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여자 없는 남자들’. 책 제목의 마지막 부분이 특히나 ‘복수형’이라 ‘아니,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란 말이야?’ 하면서 호기심이 생겼다. 과연 작가가 이 타이틀로 어떻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갈지 몹시 궁금해져서 책장을 넘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하는 편이 나을 것도 같다.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라는 내 예상과 달리 이 책은 총 7개의 단편 모음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미있는 점은 제목은 다 다르지만 결국 각 내용 속 남자들이 모두 여자가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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