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독후감] 최소한의 이웃 - 허지웅 지음
- 최초 등록일
- 2022.10.17
- 최종 저작일
-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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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S+ 독후감] '최소한의 이웃'을 읽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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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핥기가 아닌 진짜 완독한 후 독후감을 씁니다. 때문에 책에 쓰인 문장들이 많이 인용됩니다.
실제 책을 읽지 않아도 책의 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목차
1. 애정_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
2. 상식_ 고맙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3. 공존_ 이웃의 자격
4. 반추 _ 가야 할 길이 아니라 지나온 길에 지혜가
5. 성찰 _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는 고단함
6. 사유 _ 주저앉았을 때는 생각을 합니다
7. 마치며
본문내용
'살고 싶다는 농담'에 이어서 2 년만에 허지웅이 신작을 냈다.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히 풀어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주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낸 산문집이다. 애정, 상식, 공존, 반추, 성찰, 사유의 6 가지 파트로 나누어서 각 파트마다 일화와 자신의 생각을 함께 덧대어 사유한다. 이 책의 대주제는 제목과 같이 '공존'이다. 과거보다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 그것이 연인, 모르는 사람, 가족, 친구 어떤 사이든 하나 이상의 관계에서의 태도에 대해 말한다. 다른 누군가를 비난하기 전에, 나는 누군가에게 '최소한의 이웃'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번 서평은 조금 특이한 형태로 다루고자 한다. 각 챕터와 상관없이 나에게 사유할 거리를 준 글을 인용하고 내 생각을 덧붙여보려고 한다. 다소 글이 길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생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주옥 같은 문장들이 많았다.
애정_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
사랑의 반대말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누군가는 증오라고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무관심이라고도 합니다. 저는 사랑의 반대말이 소유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신의를 낳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믿는 토대 위에서 동등하게 자유롭습니다.
<중 략>
안개는 눈이 아니라 마음 위에 드리워진 것이니까요. 살면서 두텁게 쌓아 올린 편견을 나만의 지혜로 착각하며 세상을 이것과 저것 둘 중 하나로 판단하는 사람이 누군가가 하지 않은 것을 했다고, 혹은 한 것을 하지
않았다고 확신하고 있을 때. 상대방은 얼마나 무력하고 외로울까요. 심지어 그들이 사랑하는 사이라면 말입니다. 마음 위에 안개를 걷어내고 밝은 눈으로 상대를 바라볼 수 있는 지혜, 그렇게 편견 없는 가슴으로 상대를 품을 수 있는 용기. 꼿꼿하고 바른 자세로 살아간다는 건 단지 어깨를 펴고 허리를 바로 세운다는 게 아니라 바로 그런 용기와 지혜를 실행하는 삶일 겁니다.
이 책, 애정 _ 두 사람의 삶만큼 넓어지는 일 중에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