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사]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스승님을 모시고 하는 사은사의 예시입니다. 사제 간의 두터운 정이 생생하게 묘사된 수작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소개글

고등학교 동창회에서 스승님을 모시고 하는 사은사의 예시입니다. 사제 간의 두터운 정이 생생하게 묘사된 수작입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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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늘, 즐거운 동창회를 맞이하여 여러 가지로 바쁘실 텐데도 끝까지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참석해주신 선생님께 여러 동창생을 대표해서 한 마디 사은의 말씀을 드려달라는 회장님으로부터 부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제가 그 적임자는 못되지만, 끝까지 사양하게 되면 ‘저놈은 스승의 은혜도 모르는 놈이다.’라는 질책을 들을까 염려되어 부득이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스승에 대한 은혜를 그 누구보다도 절실히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이 경우에 말의 잘잘못을 가릴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뜻을 드리는 게 선생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로서는 이 자리가 세상에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입니다. 아무래도 졸업하고 나면 사제 간의 애정이 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와 비교해서 점점 엷어간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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