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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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엄마들과 함께 노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어른들로부터 '항상 지적받고 혼나는 아이'를 넘어 ‘당연히 혼내도 되는 아이’가 됐다는 것을 이미 알게 됐다. 나아가 유치원 교사 모두에게 혼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교육인으로서 어린 시절에 그런 치료를 받으며 자란다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매일 선생님과 연락하고 아이의 자신감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모른다. 아이의 행동이 화가 났다고 해서 내가 감정적으로 꾸짖었던 것은 아닌지 반성하던 때에 이 책을 발견하고 읽게 되었다. '아들의 뇌'로 유명한 곽윤정 교수님이 쓰신 책인데, '아들의 뇌'는 굉장히 유명한 책이지만 저도 굉장히 감명깊게 읽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느끼는 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다'는 제목만 보고 엄마의 정서적 행동으로 인한 아이의 심리 상태 변화와 관련된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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