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장미의 이름

소개글

'장미의 이름' 이라는 영화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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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영화는 중세의 한 수도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인물인 윌리엄은 중세 교회의 수도사임에도 불구하고 이성과 합리성에 대한 결과로 산출된 자연에 대한 지식과 과학을 중시하는 사람이다. 다분히 계몽주의 적인 인간이라 할 수 있는 그와 가장 상반되는 인물인 호르헤 신부는 당시 대부분의 수도사들이 그러하듯이 모든 진리를 신에게서만 찾으려 하고 인간의 이성적 능력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한 예로 호르헤 신부가 웃음을 경멸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그가 웃음을 경멸하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인간들의 신앙심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클 때 생긴다고 생각하고 웃음이라는 것은 인간으로부터 두려움을 없애 인간이 신에게서 벗어나게 한다고 말한다. 신으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은 신에 대한 도전이며 그건 곧 그 당시의 권력인 기독교에 도전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윌리엄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도원에 도착한 후에도 살인사건은 계속 일어나고 사람들은 이것이 악마의 짓일 것이라며 두려워한다. 물론 합리적 이성으로 똘똘뭉친 윌리엄은 악마의 짓이라고는 믿지 않으며 과학적인 수사를 해나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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