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시론] 1930년대 모더니즘 시에서의 근대
- 최초 등록일
- 2004.02.06
- 최종 저작일
-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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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시대상을 담아낸 시에서의 근대
2.2. 시 창작 태도에서의 근대
2.2.1. 눈물을 거두어라!
2.2.2 오감으로 느껴라!
2.2.3. 겉모양을 바꿔보자!
2.2.4. 나의 자아를 알리지 말라!
3. 결론
# 참고 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본래 모더니즘이란 서구 사회에서 발생한 단어로 넓은 의미로는 교회의 권위 또는 봉건성에 반항하고 과학이나 합리성을 중시하며 근대화를 지향하는 것을 말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기계문명과 도회적 감각을 중시하여 현대풍을 추구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예술에서의 모더니즘은 20세기 초, 특히 1920년대에 일어난 표현주의․미래주의․다다이즘․형식주의 등의 감각적․추상적․초현실적 경향의 여러 운동을 가리켜 말한다. 이러한 영․미 모더니즘 이론의 영향에 의해 촉발된 우리나라의 모더니즘은 1920년대 중반부터 일본을 거쳐 등장하기 시작했고 주로 시와 소설 분야에서 나타났으며, 흔히 30년대 모더니즘과 50년대 모더니즘으로 나뉘어진다.
그 중에서 우리가 살펴볼 1930년대 모더니즘은 일제의 식민치하라는 특수한 상황 아래에서 발전하기 시작했다. 다른 시기와 달리 30년대는 일제의 압박과 착취, 역사의식의 박탈, 미래에 대한 희망과 기대의 좌절 등 한국인에게는 소외의식과 불안감만을 안겨주는 시기였다. 또 이 시기는 이른바 식민지 공업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시기로 일본에 의해 조선에는 중화학 공업과 군수 공업이 발달하게 되고 일부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가 이루어진 시기였다. 30년대 모더니즘 시에서 흔히 등장하는 도시적이고 기계 문명적인 성격과 현실에 대한 암울한 인식은 이러한 배경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30년대 모더니즘 등장의 또 다른 배경으로는 20년대의 리얼리즘 및 자연주의 문학을 극복하고 새로운 문학적 지표를 지향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1933년 <구인회>의 결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구인회>는 순수문학을 표방하는 문단의 중견 작가 아홉 명으로 구성된 문학 동인회였다. 김기림, 정지용, 이상과 같은 인물들로 대표되는 단체로 경향문학과 계급문학으로 대표되는 <KAPF>를 배격하고 순수문학을 지향하는 단체였다. 따라서 문학에서의 자율성과 미학을 강조하였고, 그 중심인물들이 다분히 모더니즘의 성향을 띄고 있었던 <구인회>의 활동은 30년대 모더니즘 문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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