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미치앨봄의 에디의 천국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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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치 앨봄의 작품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은 적이 있어 기대를 많이 했었다. 보통 기대한 만큼 부응하지 못하는 것이 문화의 현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생각을 완전히 없애주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영화를 좋아하는 나의 경우 마치 '실미도'나 '태극기 휘날리며'의 영화속 한 장면처럼 감동깊게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 감돌기 시작했다. 이 책은 '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라는 원제목과 같이 에디라는 주인공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에 만나게 되는 5명의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삶에 숨겨져 있던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이다. 에디의 삶에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람들이 각자 자신들의 천국에서 에디를 기다리는 부분에서 내가 생각했던 천국과는 사뭇 다른 천국임을 느낄 수 있었다. 천국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일한 하나의 모습이 아닌 각자 자신만의 소중한 공간이 존재한다는 느낌이랄까? 어찌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삶과 죽임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참고 자료

미치앨봄 [에디의 천국]
미치앨봄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