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여성] 기독여성운동의 현황과 전망

소개글

[기독여성] 기독여성운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시작하면서
2. 여성운동의 현황
3. 기독여성운동의 현황
4. 민중선교영역에서 여성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제안
5. 기독여성운동의 전망
6. 마치면서

본문내용

1. 시작하면서
언젠가 여성들의 모임에서 남성 중심적인 사회가 자식세대를 지나서 한 100년쯤 지나면 바뀔까 했더니 백년은커녕 한 천년은 잡아야 할 것이라는 말이 나왔다. 가부장 사회의 역사가 몇 천 년이니 그것으로부터 해방되려면 적어도 여성들의 주체적인 노력과 객관적인 사회변화를 반영한다면 한 천년은 잡아야 할 것 같다. 여성해방을 향한 천년기획, 급할 것이 무어냐?

영국의회에 남성은 당시 수상이었던 대처 한 사람뿐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 말은 여성이 남성중심사회에서 생존하려면 남성보다 더 남성적인 특징을 가져야 한다는 현실을 반영한 말이다. 한 명의 여성이 잘났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지 않는다.

성(gender)의 문제는 생물학적으로든, 사회학적으로든 인간은 남성 아니면 여성으로 살아가기 마련이므로 너와 나 모두의 문제이다. 그런데 살아가야 하는 삶의 방식과 관계된 이 문제가 여성들만의 문제로 간주되고 있다. 여기에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있다. 성문제는 인간의 문제인데도 대부분의 이론, 행위, 삶의 방식에서 제외되거나 거론되어도 끼어 넣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가끔씩 나를 절망하게 하는 것은 소위 진보적 인사들의 비여성적이다 못해 반여성적인 언사를 볼 때이다. 대부분의 진보적 인사들은 사회적 정의와 민중문제까지는 시선이 닿고 있으나 자신도 규정 당하고 살아가는 성의 문제에 관한 한 무감각하다. 여성문제에 관심하면 자신의 삶을 포함하여 하는 모든 일이 진일보할 텐데 말이다. 여성문제는 여성만의 문제인가? 억압을 경험하며 살아가는 여성의 일차적 문제이지만, 모두의 문제이다. 그래도 천년의 기획은 되니까, 언젠가는 나아지겠지.

사회적 약자들이 흔히 쓰는 비유가 달걀로 바위를 치면 흔적이라도 남지 않느냐이다, 그러나 이것은 자위의 수준이다. 달걀 하나는 물 한 바가지면 흔적도 없이 씻겨내려 갈 뿐! 달걀 여럿이 닭들이 되어, 적어도 수탉 여럿, 암탉 여럿 그리고 병아리까지 힘을 합쳐야 흔적 하나 남을까? 씻겨 내려갈 땐 가더라도 달걀 하나 들어볼까?

참고 자료

없음